어제 트위터나 몇몇 온라인 사이트를 제외하면, 천안함 사태나 최진영씨의 자살 같은 무거운 문제 때문에 예전과 같은 유쾌한 만우절 거짓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기껏해야 YouTube의 텍스트 인코딩 서비스라던가, SK텔레콤 블로그 트위터 @SKtelecom_blog가 이전 한국통신 시절 ‘Speed011’로 프로필을 교체한 채 ‘삐삐’ 선전을 하거나, 시티폰에 대해 말하고 다녔던 것 등이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 어제 밤 11시 좀 넘어서 보니, 미국은 본격적으로 ‘만우절 (April Fool’s Day)’이 시작된건지 구글은 물론, Mac 관련 대규모 사이트인 TAUW에도 만우절 뻥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관련 링크는 여기를 클릭!!)
만우절이 생일인 애플의 구구절절 사연
그런데, 마치 뻥 같은 기념일도 있습니다. 바로, 오늘이 애플이 구석 창고에서 창업 선언을 한 지 만 34년이 되는 해입니다. 참 그러고 보면, 애플이라는 기업이 만우절이랑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변변한 제품 하나 없이 두 명의 히피 청년이 창고에서 애플을 창업했다는 것, 그 회사가 자신의 제품을 미친듯이 팔아치우며 데스크탑 PC를 처음으로 보급하는 혁신적인 업적을 이뤄냈다는 것을 말이에요.
어디 그것 뿐인가요? 세계 최초의 GUI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상용 컴퓨터를 개발했으며, 자사의 핵심 작품에 ‘매킨토시’라는 사과의 품종 이름을 붙인 것도 거짓말 같은 일이죠.
아직 끝이 아닙니다. 애플을 창립한 CEO가 회사 구성원들에 의해 애플에서 쫓겨나는 거짓말 같은 일이 있었던 회사도 애플입니다. 곧이어 닥친 위기 상황, 쫓겨난 CEO 스티브 잡스가 ‘임시’라는 의미의 ‘i’자를 달고 다시 복귀해 회사를 살려내는 드라마틱한 상황이 있었던 회사 역시 애플이죠.
iMac과 iBook, PowerBook 시리즈의 성공에 이어 iPod과 iTunes Store의 큰 성공을 통해 이제 애플은 ‘혁신을 위해 태어난 사과’로, 누구나 한 입 베어물면 그 매력에 빠져나갈 수 없는 제품들과 그에 따라오는 문화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쇼는 이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놀라기에는 이릅니다. 이제 애플은 시작인거니까요. 애플이 강조하던 디지털 허브 정책에 이제 조금씩 다가가고 있는겁니다. 이건 뻥 아니에요. 오래로 서른 다섯살 되는 애플 형님이 생일을 축하마며, 앞으로 애플이 어떻게 전진할지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아이팟과 아이폰을 가지고 계시다면, 한번쯤 Dock을 사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아이팟도 없는데 Dock은 가지고 있습니다(!! 분실한 내 터치를 찾아주세요 ㅠㅠㅠㅠㅠㅠ) 가격에 비하면 너무 비싼건 사실이죠. 요즘은 리모콘까지 끼워서 판다는데, 비싸도 너무 비쌉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제, 아래 링크에서 PDF파일을 다운 받고, 저 위의 동영상을 따라하면 공짜로 Dock을 가질수 있습니다. 단 내구성은 종이 두께에 비례하겠죠. Dock이 없는 아이팟 사용자분들은 한번 따라 해보세요~
출처 및 도면 다운로드 : dessinemoiunobj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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